요즘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던 윤아였다. 이틀전에 열이나서 병원에 다시 방문하였는데 어제 잘때도 영 컨디션이 별로였는데 새벽에 자다가 일어나 물을 찾는 윤아였다. 일어나서 물을 먹고 다시 잠들어 한시간후에 깨서 다시 물을 찾는 윤아였다. 이마가 따끈한게 열체크를 해보니 살짝 미열이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물을 찾았나... 아침에 일어나 냉각시트를 이마에 붙여 주자 보통 체온으로 내려왔다.
오늘은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병원에 갈 예정이였기에 컨디션이 안좋으면 점심때 데리러 간다고 해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일어나서도 물을 찾아서 컵에 물을 주고 아침약을 먹이기 위해 아침을 준비하였다.
밥을 한숟갈 먹자 마자 물과 함께 토를 하는 윤아였다. 😱😱😱😱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옷과 바닥을 닦아 정리하고 밥을 치우려고 하자 못치우게 하는 윤아였다.
누룽지를 끓여 다시 주고 밥을 치우자 누룽지를 잘 먹는 윤아였다.
어린이집에 전화하여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할것 같다고 결석을 한다고 알리고 소아과를 먼저 예약하였다.
다행이 오전 시간에 예약이 비어 있어서 얼른 예약을 하고 나갈 준비를 하였다.
진료를 보고 호흡기 치료와 주사 그리고 약처방을 받았다.
진료를 볼때는 우는데, 주사를 맞을떄는 순순히 누워 울지도 않고 잘 있는 윤아였다.
약을 받아 나도 병원을 가야 했기에 산부인과로 향하였다. 약처방만 받아도 되는거여서 윤아와 함께 갔다.
윤아 가졌을때 다녔던 산부인과에 윤아와 함께~~
엘레베이터 타기전에 안아 달라고 손을 뻗어 안아서 병원에 올라 갔다.
역시나 산부인과에 사람이 많아 진료는 다음에 예약하고 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약만 처방받을수 있냐고 문의 하고 앉아서 기다렸다. 평소같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그럴텐데 영 힘이 없이 옆에 얌전히 앉아 무릎을 베길래 윤아가 편히 있을수 있도록 다리를 올려 눕혔더니 머리에서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
그때 내이름이 불리고 처방전을 받아 약국으로 향했다. 윤아 컨디션이 안좋긴 했지만;;바로 옆에 노브랜드 마트가 크게 있어서 나온김에 마트에 들려 대패 삼겹살만 사고 얼른 나와 윤아를 차에 태우고 집으로 향했다.
차에 타자마자 바로 잠드는 모습을 보였다. 아고~
감기에 새학기 적응하며 요며칠 피곤한 날이였나 보다.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해서 보통 일어나는데, 오늘은 집에 안고 올라갈때까지 계속 자는 윤아였다. 침대에 눕혀 그대로 잠이 들어 한시간 반을 자는 윤아였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 늦은 점심을 먹였다.
지난 겨울 어린이집 다니고 처음 감기에 걸려 한달 반동안 약먹고 밥도 안먹어서 살도 1kg이나 빠졌었는데, 이번엔 밥은 잘 먹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엔 오래 아프지 말고 조금만 아프고 얼른 낫자~ 윤아야. 너가 아프면 엄마 맴찢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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