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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갈만한 곳

세종 - 이응다리(금강보행교)

by 볼빨간 :-D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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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상가에서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저녁해가 질 무렵 이응다리로 향했다. 이응다리의 남쪽이다. 

해질녘이기도 하였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왔다. 

이날은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신발이 불편했기에 이미 발이 아파 다리에 올라가 나성동쪽으로 해지는 모습만 보고 다른날 다시 와야 겠다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 갔다.  

오빠는 전날 야간근무를 하고 온 상태여서 집에서 쉬라고 하고 주말낮에 윤아와 함께 이응다리를 와 보았다.

주차장이 넓은 북쪽 주차장으로 왔다. 

한낮이여서 그런지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었다.  햇빛이 강렬하고 날씨가 더웠다. 

윤아킥보드를 가져 왔는데, 이응다리는 2층 구조로 되어 있어 자전거는 아래층, 윗층은 보행자들이 걷는 다리이다. 

아이들의 자전거나 유모차 킥보드는 부모와 함께 윗층을 이용하면 된다. 

북쪽으로 들어가 이응다리의 12시 방향에서 출발하였다. 

이응다리 북쪽 주차장 

전망대 처럼 위로 올라가면 이응다리를 넓게 조망할수 있다. 작년 여름밤에 왔을때는 가족들과 함께 올라가 보았는데 저녁엔 조명이 켜져 이응 다리의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을수 있다. 

오늘은 킥보드를 가져오기도 했고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주차장에서 아이와 함께 다리의 입구에 들어서는 것 부터가 벌써 지치는 느낌이였다. 한낮이여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방향을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아 12시에서 9시 방향으로 이동하였다. 

윤아가 킥보드를 능숙하게 타는 것이 아니였기에 (아직 방향 전환을 잘 못한다) 킥보드에 무거운 가방까지;;;;

사실 많이 이동한건 아니였지만 잠시 다리의 그네에 앉아 쉬어 가기로 했다. 햇빛에 달궈져서 그런지 그네도 뜨거웠다. 

다시 일어나 자리를 옆으로 이동. 바로 앞에 손을 씻을수 있는 수도가 있어 물을 틀어 보았다. 

시원한 물이 나올줄 알았는데, 한참을 틀어도 뜨거운 온수만 콸콸. 더운 날씨에 물도 데워졌나 보다. 

윤아가 물장난을 계속 치고 싶은지 수돗가에서 떠나지를 않아 과자 먹자고 이야기 하며 관심을 다른데로 돌렸다. 

벤치에 앉아 과자와 물을 먹고, 다시 이동해 보았다. 

왼쪽으로 보이는 빛의 해먹.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불이 들어 온다.

9시 방향. 반대쪽 3시 방향에도 다리 밑을 투명하게 볼수 있는 유리 바닥이다.

난 무서워서 잘 올라가지 못한다. 윤아도 올라 갔다가 바닥을 보더니 깜짝 놀라 다시 나왔다. 

윤아가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고 킥보드도 챙기지도 않고;;;; 날씨도 너무 덥고 나도 지치고😭😭😭😭😭😭

다리 한바퀴를 돌 자신이 없어 다시 돌아가기로 하였다. 

돌아가면서 다시 자리에 앉아 한번더 간식 타임!!!! 

시계로 치면 숫자 12에서 9까지 갔다가 다시 12로 돌아왔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렸다.  더워 😫😫😫😫 

산책하는 사람들이 아예 없는건 아니였지만 사람들이 많이 없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너무 덥다. 여름엔 밤에 오는 걸 강추한다. 

다리위에 나무들도 심어져 있긴 한데, 햇빛을 가려줄 그늘을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 반대편 6시 방향의 시청건물.
종합안내소/ 공중화장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나오는데, 이응다리 어린이 쉼터가 보였다. 

윤아도 그렇고 나도 덥고 지친상태여서 쉼터에 들어가 쉬었다 가려고 주차장이 아닌 쉼터로 향하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서 바깥보다 시원하였다. 

기저귀 갈이대도 있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엄마, 아빠들에게 유용한 공간인거 같다. 

쉼터에 앉아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쉬었다가 나와 주차장으로 향하였다. 

다음엔 밤에 오빠랑 같이 다시 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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