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구포 어린이교통박물관

어린이집 방학을 맞이하여 부산 할머니 생신이기도 하여 휴가 겸 부산으로 내려갔다. 

원래의 계획은 부산 어린이 대공원의 키득키득 물놀이터에 갈 계획이였지만 윤아의 감기가 낫지 않아, 물놀이는 무리라고 판단해 다른 곳을 검색해 집 근처 가까운 곳에 구포 어린이 교통공원을 가기로 결정하였다. 

수영복까지 다 챙겨 갔었는데 😭😭😭😭 날씨가 너무 더워 야외 활동은 하기 힘들고 실내로 go~go~

점심을 먹고 오후에 출발하였기에 윤아는 차에 타자 마자 바로 잠들어 버렸다. 

윤아가 조금더 잘 수 있도록 볼일을 본 후 어린이 교통 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였어도 윤아가 계속 자고 있었기에 조금 더 재우기로 하고 차 안에서 기다렸다. 

주차장이 크지는 않았다. 주차를 하고 윤아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다른 엄마들을 볼수 있었다. 

윤아를 깨우고 차에서 잠좀 깨고 간식을 먹인 다음 내려 교통공원 건물로 들어가 보았다. 

요새 날씨 왜 이렇게 더운 건지 짧은 거리를 걸어 들어 가는 동안에도 너무 덥고 숨이 턱턱 막혔다.  😥😥

층별 안내

1층의 시청각실/  사진에 오른쪽으로 걸려있는 화장실 입구

1층으로 들어 갔을때에는 화장실과 시청각실이 있었다. 시청각실은 시간이 정해져 있는 듯했다. 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입구와 출구가 보이는 교통안전 교육체험관으로 들어가 보았다.

 

자동차 발달사 / 어린이 교통사고에 관련한 영상

들어가자마자 자동차의 발달사와 함께 미니 자동차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다. 관람은 가운데 2층시청각실이 있고 'ㄷ' 형태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윤아도 자동차를 구경하며 만지려고 하여 만지면 안 된다고, 눈으로만 보는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으나, 손을 뻗어 닿는 곳까지만 만져 보는 행동을 하였다. 😅 

횡단보도를 건너 볼수가 있었는데 윤아는 횡단보도를 보고 도로에 있는 장난감 자동차를 향해 돌진. 

탑승금지라고 써있었건만 바로 타보는 윤아였다. 아... 

아직 대화로 이해를 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휴~ 또르르...

횡단보도를 체험 / 보이는 장난감 자동차는 교육용으로 탑승 금지.

아빠가 안전벨트를 매고 뒤에 있던 버튼을 누르자 덜컹덜컹.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윤아도 관삼을 갖기 시작하였다. 

윤아에게 벨트를 매주고 버튼을 누르고 덜컹덜컹. 차에 탔을 때에는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이야기해 주면서 몇 번 반복. 덜컹 거리는 소리를 듣고 다른 체험을 하고 있던 아이들도 갑자기 우르르 몰려들어 윤아에게 다른 곳으로 관심을 끌어 언니 오빠들에게 양보해 주자고 하며 의자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아직 두발 자전거는 윤아가 탈 수 없기에 자전거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자동차 운전을 해볼 수 있었는데, 브레이크와 액셀을 밟고 핸들을 움직여 운전하는 것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윤아는 아직 어려 옆길에 박고, 역주행 하고 도와주려고 하면 손도 못 대게 하고. 휴~

2층에도 시청각실이 있었으나, 개인은 관람이 안되고, 단체 관람만 가능 하다. 

2층을 나와 3층으로 올라 갔다. 

3층 실외로 연결되는 곳이 있다.

3층은 실외로 나가는 곳이 있고 문이 열려 있어서 밖에 나와 있는 것처럼 실내가 굉장히 더웠다. 

윤아도 자전거를 타며 발을 굴러 보았다. 오른쪽 킥보드는 초등학생 정도는 돼야 할 듯. 발 구르기가 힘들었다. 

윤아는 자전거만 체험해 보았다. 자전거 타고 있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기다려서 핸드폰 버튼을 누르며 윤아의 관심을 끌며 내려오게 하였다.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면서 퀴즈를 풀수 있다.

핸드폰의 버튼 119를 누르면 영상이 재생된다. 

건물 내의 메인은 2층이며  3층은 사진에 보이는 체험이 전부다. 

더운 날씨에 윤아도 머리에서 땀이 줄줄. 

실외로 연결되는 곳에 야외체험장과 놀이터도 있었으나 날씨가 너무 더워 가볼 엄두도 내지 못했다.  😢

부산에 자주 오지도 못하는데 아깝다.

날씨 선선해지고 할머니 집에 다시 오면 그때 방문하자.  아쉬움을 뒤로하고 어린이 교통공원 체험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