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와 갈만한 곳

세종 - 무궁화 공원

by 볼빨간 :-D 2023. 3. 18.
728x90
반응형

토요일 오전 오빠가 회사에 일이 있어 윤아와 함께 단 둘이 나왔다. 할머니집에 가기 전에 늘 지나쳐 다니던 무궁화 공원을 가보았다. 작년 초여름에 선물받은 세발 자전거를 가지고  왔었다. 그땐 날씨가 덥고 윤아도 더 어렸어서 금방 나갔던 기억이 있다. 매일 지나만 다니다가 오랜만에 산책도 할겸 가보았다. 

주말이여서 그런지 평일 보다는 확실히 주차장에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평일에 지나다닐때 유치원 노란 버스도 종종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보긴 했지만 주말이여서 그런지 대부분 등산하러 오신분들이 많은것 같았다. 

무궁화 공원 입구 / 종합 안내판은  세월과 햇빛에 바래져 있고 찢어져 있는 모습이 😅 
무궁화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아직은 어린 나무. 나무 사이에 묘목의 종류가 씌여져 있다. 
여름이 되면 물이 채워져 있을것 같다.
유아숲 체험원가는 입구

지난번엔 팔각정쪽으로 가서 뒤로 넘어가 보았는데 오늘은 앞쪽으로~ 지나쳐 가니 유아숲체험원 가는 입구를 발견 하였다.  숲쪽으로 들어가는 길을 가니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어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바닥이 이상해서 그런지 갑자기 윤아가 안아달라며 손을 뻗어 나무집이 있는 곳 까지는 안고 올라 갔다. 

아이들이 놀만한 놀이기구(?)들이 곳곳에 있긴 했지만 윤아에게는 아직 무리. 적어도 유아반 초등생 저학년 아이들이 좋아할법 하다. 언덕위에 나무집도 있었는데 윤아도 계단을 올라가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계단을 몇번 반복하며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밑에 쪽으로 사람들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여 다시 내려가 보기로 하였다. 

전월산 등산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곳 윤아와 돌아서 내려 왔다.

오르막 산책길이였는데, 꽃이 피면 아름다울것 같다. 😅😅😅 돌아서서 내려와 다시 팔각정 쪽으로 올라가 보았다. 팔각정 앞에서 또 다시 안아줘 시전ㅠ..ㅠ  얼른 계단을 보여주자 스스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계단을 좋아하는 윤아 ㅎㅎ

팔각정에서 풍경을 구경하고, 다시 내려 왔다. 윤아가 화장실을 가야 했기에. 배변 훈련하면서 이제는 밤에 잘때만 기저귀를 찬다. 

팔각정 위에서 내려다본 보습 저 멀리 세종시 아파트가 보인다.

화장실에 도착하여 들어가 변기에 앉히고 쉬 성공!! 

윤아와 함께 다니다 보니 기저귀 갈이대가 있는 화장실의 감사함을 ㅠ..ㅠ 얼마전까지 기저귀를 찼었기에.

화장실은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생각보다 넓었다. 기저귀 갈이대도 있다. 
화장실 바로옆 숲운영실이라고 씌여 있었는데 문은 잠겨 있었다. 예약하고 올수 있는 곳인가 보다.  주말 오전 주차장 
작가 정원 관람코스 안내판 / 미로정원 /미로정원 위에서 찍은 모습 저멀리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화장실에서 나와 미로정원으로 가 보았다. 미로정원으로 가기전 작가정원 관람 코스 안내를 보니 산책하면서 보았던 것들이었다. 미리 올라가기 전에 확인을 하고 작가들의 작품을 찾아 보며 산책하는 재미를 느껴보아도 좋을것 같다. 미로정원 위의 데크를 걸어보고 반대쪽으로 내려와 미로정원을 걸어 빠져 나왔다. 산책한 시간도 오래 되었고 해서 주차장으로 향하려 했지만 윤아가 계단을 한번더 올라 가보고 싶었나 보다. 다시 데크를 올라가 반대쪽으로 나와 미로정원으로 빠져 나왔다.  윤아와 함께 공원을 둘러보는것만으로도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윤아가 조금더 크면 등산을 함께 해봐도 좋을것 같다. 근데 내가 저질체력으로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것이 ㅎㅎㅎ 하지만 엄만 윤아랑 함께면 언제든 갈수 있어!!

무궁화 나무가 더 크고 꽃이 필때 오면 좋을것 같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