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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갈만한 곳

세종- 중앙공원

by 볼빨간 :-D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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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파트 단지놀이터에서 다른 친구들의 킥보드를 만지작 거리며 관심을 보이던 윤아에게 외할아버지가 어린이날 선물로 킥보드를 사주셨다. 

어린이집 하원시간에 맞춰 데리러 나갈 때 킥보드를 가지고 나가  단지 안에서 탈 수 있도록 하였다. 

아직은 좌우방향 전환이 서툴러서 아파트 단지의 화단에 쑤셔 박히고;;; 엄마가 졸졸 따라다녀야 했었다. 

넓은 곳에서 킥보드를 자유롭게 타게 해주고 싶어서 킥보드도 챙겨 세종 중앙공원으로 나가 보았다. 

날씨가 맑아 많은 가족들이 나와 일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중앙공원은 세종 호수공원 바로 옆에 있다. 주차장엔 이미 차들이 가득차 있었다. 

주차장에서 차를 돌려 나와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하고, 윤아는 킥보드를 타고 공원 안으로 이동하였다. 

그늘 자리에 돗자리와 의자를 펴고 자리를 잡았다. 

공원이 넓었지만 자리를 잡은 곳에서 잔디밭까지만 놀고 다른 곳은 이동하지 않았다. 

좌측 편으로는 엄청 높지는 않지만 전망대도 있다. 

집에서 커피를 준비해 갔었는데, 공원에는 카페도 있었다. 

잔디밭에는 공놀이, 비눗방울 놀이, 캐치볼등 저마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도 비행기를 가지고 나가 날려 보았다. 윤아도 날아 다니는 비행기를 신나게 쫓아다녔다. 

바람이 불어 내가 원한대로 날아 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윤아도 몇번 실컷 따라다녀서 인지,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다른 가족들 공놀이 하는데, 유치원 오빠가 RC카를 굴리는데 거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며 쫓아다니기 시작하였다. 

한참 뛰어 다니며 자리 잡은 곳으로 돌아와 물먹고 간식 먹고를 반복. 

킥보드도 엄마 아빠가 번갈아 가며 쫓아다니며 열심히 타보는 윤아였다. 아직 방향 전환이 어렵기에;;; 

저 날리는 빨간 비행기도 청주 문암생태 공원에 갔을 때 다른 가족들 사이에 끼어 들어가 날리고 싶어서 안달을 내다 결국에는 어린이날 선물이라며 가져가라고 얻은 비행기다.😅

혼자서 킥보드를 타고 직진만 하더니 결국엔 잔디밭의 경계에서 쑤셔 박히며 그대로 앞으로 넘어졌다.

돗자리에 앉아 그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일어날 줄 알았더니 안 일어나고 사진에 있는 모습 그대로 한참을 그러고 있어 다가가 사진을 먼저 찰칵!!  

엄마가 다가가 일으켜 주니 그제서야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참을 윤아보다 큰 언니들을 따라다니며 놀이를 했다. 

윤아는 언니, 오빠들을 잘 따라다니며 따라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참을 놀이하고 앉아서 쉬다가 저녁때가 되어 집으로 향하였다. 비행기에 흥미가 너무 빨리 떨어져 다음에는 윤아가 좋아하는 공도 같이 가지고 나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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