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한양고깃집

오랜만에 전에 일했던 선생님들과 만나기로 하였다. 마지막 만남이 작년 11월 초 였으니깐  6개월만에 만나는 것이였다. 

마지막에도 한양고깃집에서 만났었는데, 다시 한번 약속 장소를 한양고깃집으로 잡았다. 

세종에는 아름점과 세종시청점 두곳이 있다. 우리집에서는 세종 시청점이 가깝긴 하지만, 다른 선생님들 집에서는 가까워 내가 이동하는 걸로~~

약속날짜를 정하고 가게에 미리 예약 전화를 했었는데, 너무 미리 전화해서 그런지 예약날짜 하루 이틀전에 전화를 하라고 안내를 받았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하였다. 

저녁시간 예약이였기 때문에 그 시간에는 예약이 조금 힘들다고 하였다. 대신 자리가 나면 제일 먼저 들어가게 해주겠다고 하여 일단 예약을 해두었다. 

약속한 날이 오고, 가게에는 제일 멀리 사는 내가 1등으로 도착했다는;;;

다행이 자리가 있었는지 테이블 세팅을 해두셨다. 다른 선생님들에게 전화를 해 어디쯤 오고 있냐고 묻고 일단 고기를 주문 하였다. 고기 메뉴로는 약돌생삼겹살,약돌생목살 이렇게 두종류. 가격은 14000원으로 다른 가게들에 비해 저렴한 편인것 같다.  삼겹살 3인분으로 주문을 하였다. 고기와 된장이 같이 나와 된장은 끓여 먹을수 있도록 해준다. 

식당 불판에 된장찌개를 끓이는 가스레인지가 따로 있다. 고기에는 고기의 중량을 표시하는 종이가 함께 나온다. 

메뉴판/ 고기를 숙성하고 있는 숙성고/ 그옆에 야채,반찬등 셀프바가 있다. 

고기와 함께 먹을수 있는 파채, 반찬, 쌈채소, 볶음밥 재료까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수 있다. 

선생님들이 도착하고, 고기를 구워 먹으며 그동안 만나지 못해 있었던 각자의 근황들을 이야기 하고 부지런히 야채와 반찬을 함께 구워 먹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양파와 버섯도 많이 구워 먹었다. 이럴때일수록 야채를 많이 먹어야지~~~

쌈 채소도 잔뜩~~~ 상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완전 최고!!!

여긴 볶음밥 메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공기밥을 시키고 셀프바에서 내가 맘대로 볶음밥 재료를 선택해 볶아 먹을수 있다. 고기 먹고 볶음밥 좋아하는 1인으로서 너무 좋다. 😋😋 야채와 김치, 김 가루를 넣고 참기름을 쓱~ 둘러주면 어느새 맛있는 볶음밥 완성!!  볶음밥을 먹을때는 너무 배불러서 남기고 나왔다. 밥먹고 카페에 가기로 했기에~~